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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흥겨운 영화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음악은 못 듣습니다.
하지만 댄스 부분을 보면 참 흥겹다는 느낌이 듭니다.

인간이 만든 제도 중 완변한 제도가 있을까요?
나름 완벽하다고 만든 제도라고 하더라도 나중에 꼭 약점을 찾아내서 이용하는 사람이 생깁니다.
이 영화는 미국 사법 제도의 헛점을 비웃는 영화 같습니다.
그리고 언론과 그 언론에 우롱당하는 우리들을 비웃는 영화라는 느낌도 듭니다.
어떤 사건이 터지면 곧 그 쪽으로 와 몰려가고, 새로운 사건이 터지면 또 그쪽으로 몰려갑니다.
이전 사건은 잊어버리고요.
마치 이 영화에서처럼요.


이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어쩌면 해피엔딩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진실은 재판이라는 쇼에 묻혀 버렸으리까요.
대신 거짓이 승리했습니다.
마치 솔직하게 사는 것은 바보짓이라고 비웃는 듯이 보입니다.

[영화정보 - 다음 영화 :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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