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장미란 분의 세월호에 대한 글 (http://oceanrose.tistory.com/472) 을 읽게 되었습니다.

글을 읽어 보니 그냥 모든 것은 새민련이랑 그 지지자들 잘못이다로 귀결되는군요.

댓글을 달려고 했더니 그냥 차단되었다네요.

제가 그분 블로그에 글을 쓴 기억은 없는데 차단되니 참 당황스럽더군요.

그래서 그냥 트랙백으로 글을 남깁니다.


그냥 수사권이 필요한 이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http://www.reuters.com/article/2014/05/14/us-korea-ship-crew-idUSBREA4D02K20140514


친야당 언론의 분탕질, 버스 사고와 세월호를 비교한데서부터 헛웃음이 나오네요.

친야당 언론이 어디어디인가요?

기껏해야 경향, 한겨레, JTBC정도인데 저 3사가 조선, 중앙, 동아, MBC, KBS, SBS보다 영향력이 있다고 우기실 건가요?

구조자 숫자도 언론은 그저 정부 발표를 그대로 받아 쓰기 한 것 뿐입니다.

그걸 가지고 언론을 욕하는 건 말이 안되죠.


세월호에 생존자가 있는 듯 언플한 것은 정부죠.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8368


버스 사고와 세월호는 다르지요.

버스에 수백명의 사람이 탔나요?

버스 기사가 승객들 버리고 줄행랑 쳤나요?

버스를 불법 개조했나요?

세월호 사건 때는 위로 전문을 보낸 외국 정상들이 왜 이번 버스 사건 때는 위로 전문을 안 보내나요?

그들도 선동 당했나 보군요.


대통령이 7시간동안 어디 갔는지 비서실장조차도 모르는 나라는 절대 정상이 아닙니다.

대통령이 어디 갔는지는 비서실장이 확실히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비상사태에 대응할 수 있으니까요.


산케이란 찌라시가 7시간에 대해서 악의적 기사를 올렸다고 고발한다던 청와대가 아직도 고발을 안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알아서 소문에 기름을 끼얹고 있는 형국이죠.

이제는 독일신문에서까지 그 부분에 대해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국가적 망신인거죠.

요즘은 좀 나아졌지만 지난 7~8월에는 전력량이 부족하다고 사방에서 난리였습니다.

올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작년 여름에도 이미 한번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작년이나 지금이나 내놓은 방법이 똑같네요.


"전기 아껴 쓰세요."


그 외에는 손 놓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시에서 훨씬 나은 대책을 내놓았네요.


기사 읽기 : 가정 태양광발전 설치때 서울시 시설비 40% 지원


정부처럼 아끼라고 잔소리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전기량 자체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정부정책보다 훨씬 나아 보입니다.

어차피 전기 소모량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휴대폰, 컴퓨터, 냉장고, 에어컨......

전기 제품은 늘어날 뿐 줄어들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다고 발전소를 짓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죠.

그런 면에서 이런 서울시 정책을 전국적으로 실시하면 전기 부족 문제 해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테지요.

거기에 태양광 발전의 경우 환경오염도 거의 없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 정부가 이런 일을 하기에는 4대강 삽질 때문에 예산이 없겠군요.


PS. 가정에서 사용되는 전기량은 전체 소모량의 20%이하인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가정 전기요금이 가장 비싸고, 가장 먼저 불똥이 떨어지는 곳도 가정이네요.

정부가 발표한 가정당 전기 사용량도 믿을 것이 못된다고 하네요.

외국에서는 산업, 상업용 전기 사용량은 빼고 순수한 가정에서의 전기 사용량만 계산했는데 비해 우리나라 가정당 전기 사용량은 산업, 상업용 전기 사용량까지 합산해서 나눈 거라네요.


한전이 적자라고 우는 소리하던데 대기업에 해주는 전기요금 할인만 없애도 그 적자 상당량을 메꿀 수 있겠더군요.

기사 읽기 : 대기업전기요금 할인으로 한전 7792억원 손실

어제(21일) 정전 대비 훈련이 있었습니다.

해방 이후 처음 있는 일이랍니다.

그 기사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무현 정권 때 이런 일이 있었으면 어떤 기사가 실렸을까?


현재 신문 기사들 보면 정부 비판 기사들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조중동의 경우 정부 비판 내용은 없더군요.

대부분 "전기 아껴라.", "일부 가게에서 문열고 에어컨 켜서 전기 낭비 심하다." 라는 기사들 뿐입니다.

해방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도 이런 식의 기사 밖에 없네요.


노무현 정권 때 이런 일이 생겼다면 어땠을까요?

제가 장담컨데 매일 1면이 정부 비판하는 기사로 도배되었을 겁니다.

노무현 정권 때는 연설 태도 하나하나 가지고 비난하던 곳이 조중동입니다.

이런 호재를 그냥 놓아두었을 것 같지 않군요.


진짜 요즘 조중동 보면 "정치적 중립은 무슨"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사실 작년 여름에 이미 전력 대란의 예고되고 있었습니다.

작년 여름에도 전력량 부족해진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런데 1년 동안 정부에서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발전소를 새로 세우는 것은 시간이 부족해서 그랬다고 칩시다.

그럼 절전 용품 보급이나 문열고 에어컨 쓰는 일부 가게에 대한 대응책 정도는 세웠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정부의 업무 태만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PS. 4대강 덕분에 가뭄이 해결되었다고 하시었습니다.

고로 가뭄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고 주장하시면 빨갱이입니다.


PS2. 누가 말했는지 주어는 없습니다.

아시죠?

조갑제 책 펴든 이한구 "간첩출신 정치인 있다"


오늘 아침에 읽은 기사입니다.

저 기사를 읽고 참 씁쓸해졌습니다.

아직도 이 나라에서는 색깔론이 유효하구나 라는 생각에서요.


선거가 끝나고 국회가 개원해야 할 판에 저런 식으로 야당에게 빨간 색이나 칠하고 있군요.

아예 국회를 공전시키기로 작정한 듯 합니다.

저런 소리를 듣고 야당에서 순순히 협상에 응해 줄것 같습니까?

오기로라도 응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저런 행위를 일개 의원도 아닌 원내대표라는 양반이 하다니 진짜 정치 안하겠다는 거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솔직히 이한구 씨나 조갑제 씨나 안보 놀음이나 하고 있다고 밖에는 안보입니다.

진짜 종북주의자가 있다면 간첩일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전 조갑제나 이한구가 간첩을 신고했다는 소리를 못 들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진짜 종북주의자를 알고 있다면 마땅히 신고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신고는커녕 이름도 말하지 않고 종북주의자가 있다는 소리만 하는군요.


국보법 위반이라는 점을 들어 전과자라고 비난하는데 그럼 대통령은 왜 비난안하는걸까요?

대통령도 전과자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그리고 국보법은 정권 보호를 위해 악용된 전례가 많습니다.

고 김근태 씨 같은 경우가 그렇죠.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국보법 때문에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습니다.

저 책을 쓴 당사자인 조갑제도 국보법 때문에 끌려가 고문을 받은 적이 있지요.

그런 양반이 국보법 타령을 하다니 참 재미있습니다.


사실 종북주의자, 빨갱이로 의심할만한 사람은 여당에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큰 아버지는 대표적인 좌파 지식인으로 구미에 좌익정권을 세웠던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경찰의 총격에 죽었죠.

그 사람의 아버지는 그런 자기 형님을 엄청 존경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기 형님을 죽인 미국과 경찰을 엄청 미워했습니다.

결국 좌파로서 감옥에 들어갔죠.

최후는 더더욱 드라마틱했습니다.

자기 딸뻘인 여자를 끼고 시바스리갈을 퍼마시다가 자기 부하한테 총맞아 죽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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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력이 부족하다고 전기 아끼라고 난리입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문열고 에어컨을 작동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가게들부터 손 좀 보면 그렇게 심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참 짜증이 나는군요.

이런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정부의 일이 아닌가요?

정부의 무능을 입증하는 또 다른 증거로 밖에 안보입니다.


전기 절약을 위해 전기요금을 인상한다는 말도 있더군요.

한전이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에 그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서라도 요금인상이 필요하다네요.

그런데 한편에서는 재벌들에게 약 7천7백억이나 할인해주고 있었습니다.


대기업 전기요금 할인으로 한전 7792억원 손실


한전의 누적 적자 8조원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할인해주고 있었던 겁니다.

이 정부가 친재벌, 친부유층인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건 진짜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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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일입니다.
모두들 투표 하셨죠?
전 방금 하고 오는 길입니다.
모두들 민주시민답게 투표하자고요.

측근비리, 민간인 사찰, 언론 장악, 고소영내각......

누구에게 표를 줘야할지 생각해보세요.


요즘 건망증이 심해졌습니다.

물건들도 자주 잊어버리고, 물건 가지러 거실에 갔다가 "왜 왔지?"하며 망설이다가 돌아오고....

오늘은 집 열쇠를 직장에 잊고 왔습니다.

그 때 직장에 돌아가도 세콤 때문에 들어갈 수도 없고, 집 문도 열지 못해 참 난처해졌죠.

가까운 열쇠점을 찾아갔더니 문이 잠겨 있더군요.

진짜 "통신중계서비스"가 아니었다면 엄청 난처했을 겁니다.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통신중계 서비스를 통해서 열쇠점에 전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잘 연결이 되더군요.

열쇠점에 연락해서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와서 보더니 위쪽 보조 자물쇠는 못 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부숴달라고 했습니다.

여는데 좀 시간이 걸렸지만 어찌어찌 열었습니다.

요 건망증 때문에 4만원의 돈이 날아갔습니다.

거기에 망가진 자물쇠를 새로 사 달것까지 생각하면 엄청 손해본거죠.

그냥 근처의 찜질방 신세나 질 걸 그랬습니다.


지지난주 토요일 주문한 책이 이제야 발송되었습니다.
거진 1주 반만에 발송되었네요.

국내 서적들만 주문했다면 저번 주에는 받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주문한 책들 중에 일본 원서들이 있다 보니 발송이 늦어졌네요.
특히 모리 카오루 님의 森薰拾遺集가 문제였습니다.
이게 어제까지 재고가 확보되지 않아 발송이 오늘까지 미뤄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책이 온다니 기쁘네요.

그런데 일이 바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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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구 공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자랑하는 치적 중 하나죠.
(저의 경우는 복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청계천 주변 지반이 침하되고 있다네요.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큰일인데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네요.
관련 기사입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다음에서 우연히 시티은행 광고를 봤습니다.
내용이 참 사람 마음 불편하게 만들더군요.
아들이 흘린 돈을 아버지가 주운 후 자기 꺼라고 우기는 내용이더군요.
그리고 아들은 그런 아버지의 말을 듣고 아버지처럼 행동해야 부자된다고 합니다.

전 저 광고를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을 짓밟고 불법을 범해서라도 부자가 되라는 건가요?
광고 만든 사람이 잘 모르나 본데 아버지의 저 행동은 점유물 이탈 횡령죄 혹은 절도죄로 범죄행위입니다.
우리나라 형법 제 360조를 보면 "유실물, 표류물, 매장물 또는 다른 사람의 점유를 이탈하여 있는 것을 횡령"하는 것을 점유물 이탈 횡령죄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광고에 나오는 아버지처럼 주운 물건을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내가 가지면 "점유물이탈횡령죄"가 되는 겁니다.

법을 제외하더라도 보통 물건을 주우면 주인을 찾아 주어야 하는게 상식아닌가요?
그런데 주인 찾아주지 말고 자기가 가지라니 정말 저 광고를 만든 사람과 저 광고를 돈주고 만든 시티은행 광고 담당자의 상식이 의심스럽습니다.

예전에 어떤 외국계 보험 회사가 남편이 죽어서 부자가 되었다는 광고를 만들어서 한동안 비난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외국계 금융회사인 시티은행이 정말 천박한 광고를 만들었군요.
어떻게 해서든 부자만 되면 된다는 걸까요?
돈이면 다 된다는 걸까요?
정말 상식이라는 것이 있는 사람들인지 궁금합니다.

돈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돈은 수단이 되어야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저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천박한 사고 방식이 싫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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