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망증이 심해졌습니다.
물건들도 자주 잊어버리고, 물건 가지러 거실에 갔다가 "왜 왔지?"하며 망설이다가 돌아오고....
오늘은 집 열쇠를 직장에 잊고 왔습니다.
그 때 직장에 돌아가도 세콤 때문에 들어갈 수도 없고, 집 문도 열지 못해 참 난처해졌죠.
가까운 열쇠점을 찾아갔더니 문이 잠겨 있더군요.
진짜 "통신중계서비스"가 아니었다면 엄청 난처했을 겁니다.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통신중계 서비스를 통해서 열쇠점에 전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잘 연결이 되더군요.
열쇠점에 연락해서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와서 보더니 위쪽 보조 자물쇠는 못 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부숴달라고 했습니다.
여는데 좀 시간이 걸렸지만 어찌어찌 열었습니다.
요 건망증 때문에 4만원의 돈이 날아갔습니다.
거기에 망가진 자물쇠를 새로 사 달것까지 생각하면 엄청 손해본거죠.
그냥 근처의 찜질방 신세나 질 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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