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정전 대비 훈련이 있었습니다.

해방 이후 처음 있는 일이랍니다.

그 기사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무현 정권 때 이런 일이 있었으면 어떤 기사가 실렸을까?


현재 신문 기사들 보면 정부 비판 기사들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조중동의 경우 정부 비판 내용은 없더군요.

대부분 "전기 아껴라.", "일부 가게에서 문열고 에어컨 켜서 전기 낭비 심하다." 라는 기사들 뿐입니다.

해방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도 이런 식의 기사 밖에 없네요.


노무현 정권 때 이런 일이 생겼다면 어땠을까요?

제가 장담컨데 매일 1면이 정부 비판하는 기사로 도배되었을 겁니다.

노무현 정권 때는 연설 태도 하나하나 가지고 비난하던 곳이 조중동입니다.

이런 호재를 그냥 놓아두었을 것 같지 않군요.


진짜 요즘 조중동 보면 "정치적 중립은 무슨"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사실 작년 여름에 이미 전력 대란의 예고되고 있었습니다.

작년 여름에도 전력량 부족해진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런데 1년 동안 정부에서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발전소를 새로 세우는 것은 시간이 부족해서 그랬다고 칩시다.

그럼 절전 용품 보급이나 문열고 에어컨 쓰는 일부 가게에 대한 대응책 정도는 세웠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정부의 업무 태만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PS. 4대강 덕분에 가뭄이 해결되었다고 하시었습니다.

고로 가뭄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고 주장하시면 빨갱이입니다.


PS2. 누가 말했는지 주어는 없습니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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